[220618] 간만에 세차를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2주4일, 18일) 세차를 했습니다.

 

장마가 곧 시작이라 장마대비도 하고

그 전에 비도많이 맞았고, 실내도 많이 더러워져서

실내 + 도장면 클리닝을 진행했습니다.

 

마프라 매니악 휠앤타이어 1:10
더클래스 데드스킨 알칼리 1:5
더클래스 퓨어스킨 산성 1:5
AD 퍼플벨벳 중성 카샴푸
3PH 진행

따로 금액 추가하여 하부세차도 한번돌려주고

글로스브로 딥블랙으로 타이어 코팅

LSP로 더클래스 불렛타이거 작업해주고

 

용품 정리하고 있는데, 뒤에서 웅성웅성 하길레 봤더니

 

소나기가 왔습니다.

 

...

 

세차장에 저 포함 6팀 정도 있었는데

고체왁스 작업중이시던 분도 계셨고, 드라잉중이신 분도 계셨고

이제막 도착해서 실내클리닝 중이셨던 분도 계셨는데

 

다들 욕하시면서 급하게 떠나셨습니다.

 

15분정도 내리다가 그치긴 했습니다만...

세차를 다시할까 싶었지만 이미 드라잉타월은 젖을대로 젖어버렸고

그나마 저는 코팅까지 전부 마쳐둔 상황이라

소나기 그치고, 에어건으로 간단하게 물기만 제거하고 돌아 왔습니다.

 

제일 안쓰러웠던 분은

베이안에서 미트질 하고 계시던 분이 계셨는데

저랑 마지막까지 세차장에 남아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오셔서, 비오는 하늘 멍~ 하니 쳐다만 보고 계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이분이 제일 좋았을지도...?